이글루스 | 로그인  


서글픈 기분


어제 친구들과 노래방을 갔다.

노래는 잘부르는 편이 아니라서, 친구들의 노래실력에

기죽은건 잠깐. 그냥 꽥꽥 소리지르며 신나는 노래만 골라서 불렀다.

어쨌든 노래를 다 부르고 앉았는데, 옆에 친구가,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는 것이었다.

나는 멍하니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친구는 고3때 같은반이었는데, 그때 당시 순진무구했던(?) 그의 얼굴을 기억해내고,

지금의 친구를 계속 바라봤다. 아아.. 그때 그 애가 이렇게..현실에 찌든 얼굴로 변해버렸단말인가..




                                                            <국가 공인 마약, 요즘 중딩도 사서 핀다.>


그렇게 다음날에, 어머니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이웃에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동생들이 있는데,

예전에는 그 착했던 애들이, 요즘은 담배와 술에 찌들어 산다는 것이었다.

도대체 미성년자들이 담배를 어디서 구해서 피는걸까,

미성년자가 아니라도 그렇다.

살짝 인터넷만 둘러봐도,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은 쉽게 찾을수있다.

현실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찾는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다.

다른 세대는 모르겠지만, 우리세대는 학교나 TV나 인터넷 곳곳에서 담배의 해로운점에 대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보기 지겨울정도로 많이 듣고 보아왔다.

나도 예전에 순진했던(?) 중학생때, 학교에서 담배로 인해 폐가 어떻게 망가지는지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준적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아, 난 절대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겠다.'라고 결심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 결심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나, 내 친구들 대부분은 담배를 핀다.

친구들이라 담배를 펴도 딱히 뭐라 그럴수는 없지만, 담배를 피워서 얻는 이익이라는게 대체 무엇일까.

라고 생각하며, 애써 웃으면서 친구들과 술한잔 했던 기억이 난다.

담배라는건 몸에 좋지 않은것만 모아서 만든 중독성 독약으로 국가의 수입원(?)중 하나다.

이 담배라는건 앞에서도 말했듯이, 중독성이 강하기때문에, 몇번 피다보면, 

의지가 약한 사람은 끊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이런 중독성이 있는 이유는 꾸준히 많이 팔기 위해서가 아닐까,

그리고, 피우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담배연기로, 간접흡연이라는 형태로 주변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등.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간접 흡연이라도 차단해준다면,

다른사람이 피워 죽든 말든 상관없으나, 이것의 판매를 허락한 국가는 무엇을 했느냐라고 한다면

건물에 금연구역이라고 붙여둔것밖에 없다.

그거면 되지 않느냐고?

왜 그걸로 우리 비흡연자가 만족해야하는가

왜 금연구역이 만들어져야하는가

왜 우리가 금연구역으로 흡연자들을 피해 도망가야하는가.

흡연구역을 만들어서 흡연자들을 그곳으로 가서 피도록하면 되지 않는가.

흡연구역을 만들어서 담배연기를 따로 처리(?)하는 편이 환경적으로도 더 좋지 않겠는가

담배 핀 사람만 망가지면 되지, 왜 우리 비 흡연자들까지 몸이 망가져야하고,

담배연기로 괴로워해야하는가.

그러니까 금연구역을 없애고 흡연구역을 만들어달라.

나라자체를 금연구역으로 만들고, 간간히 흡연구역으로 만들어달라.

뭐 가장 좋은건, '담배를 안파는것'이지만,...  

by 콜라폐인 | 2008/12/03 13:36 | 잡담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ColaCola.egloos.com/tb/121229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김 민규 at 2008/12/03 21:36
그렇게 하기에는 현실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Commented by 슈베르트로젠하임 at 2008/12/23 03:23
그렇게하면 좋겟지만 말입니다...문제가좀 많죠...쩝
Commented by 슈베르트로젠하임 at 2008/12/23 03:26
근데 난 누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훔냐... 내주변사람들도 거의 그래 진짜 순햇던 녀석들이 친구녀석 잘못만나서 그냥 제대로 찌들어버리는경우가 많음... 에휴... 나도 전에 뭐하러 피나 하면서 해볼까하다가 나도 님처럼 절대 피울계획같은건 일찍이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상태니까 때려쳤지만...아무래도 역시 이런건 안하는게 최선의 방법이지... 문제는뭐냐하면 사람이니까...안된다는거죠...케헹...쩝... ㅋㅋㅋ 에휴
Commented by 김 민규 at 2008/12/24 05:51
와~헌트 멋있다
게다가 담배를 피울 뻔했대! 큰일날 뻔했어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